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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에 대한 부정적 시각 바뀌어야한다.
icon 이병훈
icon 2004-11-16 20:48:58  |  icon 조회: 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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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정세의 불안정으로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 신흥개발도상국들의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는 세계 각국으로 하여금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국가들이 고유가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 한 가지 방법이 원자력발전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일본, 프랑스, 핀란드 등의 선진국은 물론이고 석유 비축량과 매장량이 풍부한 미국도 신규 원전 추진과 원전의 수명연장을 발표하는 등 원자력발전의 비중을 늘리며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확보를 위하여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에너지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빈국인 우리나라는 환경/시민단체의 맹목적 반대와 지역주민들의 팽팽한 찬, 반 대립 속에 신규원전 건설허가가 하염없이 미뤄지고 있으며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은 부지선정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1위의 원전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원전 기술을 다른 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임을 감안할 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원자력발전에 대해서는 긍정적 이미지보단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돼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에너지 안보, 신·재생에너지의 한계, 기후변화협약 대처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실정에 원자력발전은 당분간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원자력발전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80년대 초 이후 현재까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생산으로 국민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전력수급의 40%를 담당하며 국가에너지 안보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 발전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거의 없어 지구온난화 문제에 적합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원자력발전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국민들이 갖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최고의 안전성 확립을 통하여 해소시켜야 할 것이며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수행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국민 모두 이구동성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한다.
국가 발전과 민생 안정 및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좀 더 긍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전환되었으면 한다.
2004-11-16 20: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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