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지만 생활수준은 날로 높아져 대형 냉장고와 에어컨 보급이 확산일로에 있다. 이러한 전력의 40%는 원자력으로 만든 것이다. 지난 20여년간 그나마 원자력이 도입되었기에 경제성장도 할 수 있었고 전기료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은 채 가전제품도 사용해 왔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는 원전을 설계하고 짓고 운영하는 기술도 익혔다.
이처럼 기술력이 축적되는 동안 한편으로는 원자력발전의 부산물인 원전수거물이 쌓여 왔다. 많은 국민은 원전수거물을 매우 심각한 오염물질로 연상하지만, 사실 중·저준위 원전수거물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작업하던 사람들이 쓰던 장화나 장갑, 쓰고 버린 공구 같은 것들이다. 만일 이러한 용품들이 그토록 심하게 오염되어 있다면 작업을 했던 사람들은 이미 치명적인 피해를 받았어야 할 것이다.
원자력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원전수거물의 관리를 어려운 문제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쓰레기소각장(매립장), 화공약품 제조시설 등과 더불어 원전수거물 처분장을 혐오 시설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에 견학을 가 본 분들이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중·저준위 원전수거물은 시멘트를 섞어 드럼통 안에 고착시킨 다음 창고에 쌓아두고 있다. 다만 창고에 저장할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어 영구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시설을 지으려고 하는 것이다. 원자력을 하는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그런 시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 지역에서 환경이 오염되거나 인체에 피해가 생겼다는 이야기는 없다.
정부는 이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완벽한 원자력산업 체계를 이룬다는 의미에서 지원금과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약속하고 있다. 많은 연구인력과 가족들도 함께 살게 될 것이며, 어떤 산업시설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한다. 원전수거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
그런 소리도 이젠 지겹습니다. 누가 그걸 모르나요? 폐기물 센터 유치를 운운하기 전에 피해주민들에게 무슨 대책이라도 마련이 된 상태에서 유치하자고 설득 해야합니다.그리고 쉽게 설명 하겠습니다. 영광은 대부분 사람들의 생업이 농촌입니다. 그런데 그쪽은 도시 주민입니다. 농산물을 사먹을때 똑같은 가격으로 폐기물센터에서 자라는 농산물을 먹겠습니까? 아니면 폐기물센터랑 전혀 무관한 지역에서 자라는 농산물을 먹겠습니까? 앞뒤 좀 생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면 분명히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찬성과 반대 동스로 주민대책위를 구성하여 주민투표 전에
정부의 설명과 대책을 먼저 들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