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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만한 대체에너지 없다
icon 독자
icon 2004-11-18 11:15:11  |  icon 조회: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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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승용차 운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에너지 위기 상황이 곧 닥칠 것으로 보이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때가 된 듯하다.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에너지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원자력발전소는 19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소요 에너지의 절반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원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그다지 너그러운 편은 못되는 것 같다. 최근 불거진 원전수거물시설 유치를 둘러싼 갈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이 같은 갈등은 상당 부분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식자층은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 내내 공기를 호흡하듯 많은 양의 방사능을 자연에서 공급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토양, 공기, 음식물에 방사능을 내는 물질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오늘날 원자력은 각 가정에 불을 밝혀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난방, 해수의 담수화와 암 진단 및 치료, 농작물 품종 개량, 멸균 소득 등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또 수많은 고용 창출의 기회와 과학기술의 발달을 가져다 줬다.

이제는 원자력 에너지 정책에 대해 극단적인 그룹의 의견보다는 국민 스스로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현실 속에서 느껴지는 유익함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핵폐기장 설립도 급하지만 우선적으로 원자력 관련 실무자들은 원자력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이해도 향상에 노력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더욱이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는 유일한 대체에너지는 원자력밖에 없다는 것도 아울러 홍보돼야 할 것이다.
2004-11-18 1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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