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21

영광에 핵폐기장은 절대 안된다던 영광군수의 입장은 어떻게 된 것인가?
오늘 아침, 군청에서 핵폐기장을 반대하는 영광군민의 의지를 무시하고
산자부 국장, 한수원 관련자들과 면담한 군수는
핵폐기장을 영광에 들여오겠다는 의지로 돌변한 것인가?
사전에 핵폐기장반대영광군민범대책위원회의 배석요청에 응한 군수는
왜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는가? 도대체 무엇을 비밀리에 협상한 것인가?
더구나 군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들을 동원해
핵폐기장반대를 외치며 사전에 약속받은 배석요청의 목소리를
무력으로 막아내는데 혈안이 된 경찰과 영광군의 행태를
군민들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그렇게 몰래 뒷구멍으로 달아날 만큼 떳떳하지 못한 오늘의 밀실협상으로
무엇을 주고받았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
오늘의 사태를 보면서 어떻게,
영광군이 참여자치의 정신을 살릴 수 있겠는가?
영광군민의 대변자인 영광군과 군수가 어떻게 영광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겠는가?라는 심각한 의문과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영광군수는 진정 군민의 대변자인가?
영광경찰은 군민을 위한 민주경찰인가?
우리는 한목소리로 죽음을 몰고오는 핵발전소, 핵폐기장을 결사 반대한다!

2005-03-18 13: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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