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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생산의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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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05-05-23 16:32:29  |  icon 조회: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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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가를 높이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말 그대로 전기를 만드는 곳이다. 핵폭탄처럼 터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전기를 만드는 재료가 우라늄이라는 이유만으로 원자폭탄과 같은 위험이 있다고 일부 반핵단체들이 주장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연료, 구조, 목적 등 모든 면이 핵폭탄과는 다르기 때문에 폭발할 수가 없으며 원자로 용융사고가 나더라도 방사성 물질이 격납용기 안에 완전히 갇히도록 완벽한 안전장치가 돼 있다.

원자력발전의 원리는 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자핵이 중성자를 흡수하게 되면 둘로 쪼개지는 핵분열이 일어나면서 발생되는 질량결손에너지(E=mc2)로 증기를 만들어 터빈을 돌리는 것이다.

자연상태의 천연 우라늄은 핵분열이 가능한 우라늄-235가 0.7%, 핵분열이 안 되는 우라늄-238이 99.3%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전의 연료는 천연우라늄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우라늄-235의 비율을 3~5% 정도 조금 높인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면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서서히, 일정하게 일어나도록 조절되고 있으며 만에 하나 이러한 조정능력이 상실된다고 하더라도 핵분열 물질이 저농축이므로 핵폭탄과 같은 폭발은 절대 불가능하다.

1986년 4월 26일에 발생한 체르노빌사고는 갑작스런 열로 인한 증기폭발 및 연쇄적인 수소-산소 화학반응으로 인한 폭발로 노심이 파괴되었으나 이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며 이는 핵연쇄반응에 의한 폭발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원전은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정수준 이상 초과되면 자동으로 감소되도록 하여 절대 폭발되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러한 자동제어 기능의 구비는 원전의 설계 및 건설 인허가의 최우선 조건이기도 하다.
2005-05-23 16: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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