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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업소 화재 살아남기
icon 영방홍
icon 2013-01-29 17:28:10  |  icon 조회: 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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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는 휴게·일반음식점이 2579건에 사망 8명 부상 101명 발생하였고 단란·유흥주점이 291건에 사망 10명 부상 94명 발생하였으며 노래연습장이 235건에 부상 15명 순으로 발생하였다.
화재건수는 휴게·일반음식점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나 화재건수 대비 인명피해는 단란·유흥주점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또한
다중이용업소 화재 중 90%이상이 위장소들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음식점, 주점, 노래연습장에서 화재가 집중되고 인명피해가 많은 원인은
무엇일까?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대상들의 공통점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고
유희를 즐기는 곳이라는 것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시간이 식사시간,
심야시간 등 특정시간대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이 모이면
그만큼 화재의 위험성도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고 화재발생하면 다중이용업소
종사자 몇 명으로는 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안전하게 대피시키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들 업소를 이용 할 때는 소화기라도 가져가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운에 맡겨야 하는 것일까? 운보다는 우리에게 일어날 화재사고의 확률을 줄이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그래서 화재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 할까 한다.
첫 번째는 안전관리우수업소 표지가 부착된 업소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다. 소방서에
서는 안전관리업무 이행실태가 우수하다고 인정된 업소에 한해서 2년 사용기간을 정하여
출입구에 부착토록 하고 있다.
두 번째는 영업장에 들어서면 우선 눈을 감고 찾아 갈 수 있을 정도로 비상구의 위치를
확인해 두는 것이다. 비상구는 화재시 나를 살려줄 생명의 문이기 때문에 비상구가 잠겨
있거나 장애물이 설치된 업소는 이용을 삼가야 한다.
세 번째는 내실에 비치된 소화기나 비상조명등, 비상벨설비, 피난안내도 등 소방시설의
위치를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확인해 두는 것이다. 화재 시 살아남기 위해 내가
사용해야 할 시설들이기 때문에 없다면 소방시설이 갖추어진 내실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가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할 때 앞으로 닥칠 화재 위험사고를 예견하여 피해가기가
어렵다. 편안한 일상 속에 화재위험과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화재로부터 살아
남는 방법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에게도 찾아 올지 모를 화재위험으로부터 소중한 생
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 정병철)
2013-01-29 17: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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