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이 고향이다. 영광 부안간을 자주 왕래한다. 부안IC까지 쭉 뻗은 길로 졸음 운전으로 아슬아슬 했다.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지불하면서 졸려서 혼났다고 했더니, 사무실에서 커피 한 잔을 하고 가라신다. 아들 녀석도 아빠를 따라 해 보겠다면서 따라 들어왔다. 같이 믹스 커피 한 잔씩 했다. 맛있다. 향기도 좋고. 어른들은 이제 볼 수 없고, 익어가는 벼들 처럼 나도 익어야 할텐데 아직도 이렇게 여린 채라... 마음 한 구석에 한 없는 울음이 올라온다. 그리고, 그 고개숙인 성숙이 내 힘으로 이룰 수 없는 세계에 들어왔기에 마음이 또 한없이 밑으로 밑으로 낮아진다. 영광에 있는동안 우리는 하늘의 빛을 볼 것이다. 그리고, 그 빛의 반사파가 여기 저기서 또 빛날 것이다. 2005년 추석아. 짧지만 길었다. 힘든 만큼 더 큰 소망이 이기게 했다. 2005년 이어지는 가을아! 하늘의 약속으로 풍성하여라. - GNN웹 Corps ( counselor@goodnews.or.kr / 061-352-7570 / 011-9601-7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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