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21

우호적이며 과한 평가에 황감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영광21은 우리 지역에서는 후발에 해당하는 신문사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신문의 내용이나 질에 있어서 약간의 불만을 갖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미천하고 몇 안되는 사람으로 꾸려나가다보니 만나지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이해하며 애정 어린 시각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신문의
내용이나 기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지난 번 업체탐방 코너만 제외하면요).
말씀하신 '자율'에 의한 발전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하지만 제가 사전 펴 가며 오탈자를 잡아내는 것에는, 문자언어를 이용한 신문의 특
성상 바른 언어 사용은 가장 기본이라는 생각하는 이유가 깔려있습니다.
오자나 탈자가 심심찮게 눈에 띄는 신문은 기사 내용이 어떻든 간에 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애정 어린 잔소리일지라도 너무 잦으면 듣기 싫어지는 법이지요.
제 생각에 '이 쯤 했으면 영광21도 독자의 눈을 의식하리라'는 시점에 왔다고봅니다.
또 여러 사람들 다녀가시는 이 공간에 제가 '오타 퍼레이드'라는 게시물을 연재할 경우 영광21의 신뢰에 흠이 갈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제 그만하고 지켜볼 참입니다.

보여주신 관심에,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영광군청에서든 영광방송에서든 영광신문에서든 '재원'이라는 별명으로 얘기합니다. 가급적 오프에서 뵈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허허...

2003-03-02 0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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