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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을 데리고이사오겠다고, 그럼 이사부터 와!!!
icon 아름다운 영광!
icon 2003-07-07 22:48:14  |  icon 조회: 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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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을 데리고 이사오겠다고, 그럼 이사부터 와!!!!





한수원에서는 핵폐기장을 받아들이는 지역에 온 가족을 데리고 이사와서 살겠답니다. 대학 가기 힘들고 병원 가기 힘들고, 젊은이가 보기 힘든 것은 삶이 고되고 생활이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광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면 원하는 어느 대학이라도 갈 수 있습니다. 영광지역은 지금 종합 병원과 의원, 한의원 등이 여러 곳 있고, 지역 복지사업과 관련하여 운영을 잘 한다고 다른 지역의 병원이나 복지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습니다.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건설, 양성자 기반 공학기술 개발 사업,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이전으로도 수많은 일자리가 보장된다고 하는데, 현재 가동되고 있는 원자력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민들은 소수일 뿐이고, 그 대부분도 잡부로 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자체가 직접 사용용도를 결정할 수 있는 지역지원자금으로 3,0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다 허구일 뿐입니다. 영광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수산물 가격등을 합하면 연간 8,9천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농수산물의 생산 판매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데, 핵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서면 이러한 농수산물의 가치 하락 및 구매 거부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창출을 위해 백만평이 넘는 과학기술 단지, 산업단지 개발, 배후주거단지 개발, 관광 레저단지 등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진정 원하는 일이라면 먼저 이 곳 영광에 이런 시설들을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핵폐기물 처리장을 짓는 것 보다 이런 것들을 먼저 다 갖추고 난 뒤에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이 생기면 그대들이 원하는 일이 잘 이루어질 것입니다.

산자부와 한수원의 주장대로 하기 위해서는 핵폐기장을 어느 곳에 지을 것인가를 고민하기 보다는 각 지자체에 그대들의 주장대로 먼저 본사를 이전하고, 수백만평의 기술 산업 단지와 주거단지, 관광 레저 단지등을 개발하고, 반도체와 전자산업 같은 유망 업종들이 먼저 들어와 살게 하십시오.
2003-07-07 22: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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