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핵문제는 지식이나 기술의 문제 이전에 가치관의 문제라고 봅니다.
인류 문명이 발전하면서 에너지는 꾸준한 변화를 보이면서 지금의 핵시대에 도달했습니다.
핵은 엄청난 에너지임에는 틀림없지만 인류가 감당해야 할 부담 또한 엄청난 것이기에 가치관의 문제인 것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에너지, 자연과 공존하는 에너지, 순환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는 이유는 인간의 만용에 경종을 울리려는 생명존중사상에 기인한 것입니다.
단순히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방편에 그치지 않고 이 땅을 지키고 살아가야 할 후손들의 부담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위도문제의 해법은 자연과학으로만 풀 수 있는 성질이 아니라 사회과학이 병행해야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