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음란물에 무방비 노출된 우리 아이들..
icon 노은애
icon 2003-12-05 10:26:05  |  icon 조회: 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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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7살짜리 조카가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무엇을 잘못 클릭했는지 낯뜨거운 성인광고가 연속적으로 뜨자 놀라면서도 처음보는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눈을 떼지않고 계속 쳐다본 적이 있다. 요즘에는 어려서부터 인터넷이라는 편리함을 누리기 때문에 아이들이라고 해서 음란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연구결과 인터넷을 통한 남녀 중.고교생들의 음란물 접촉 경험이 60%에 달하며,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음란사이트중 20%는 청소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한다. 또한 음란물 접촉자 4명중 1명은 초등학교때부터 접촉의 경험이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음란물의 접속은 혼자하는 경우가 친구와 함께 보는 경유가 더 많다. 처음에는 잘 못 클릭해서 음란사이트를 접하게 되지만 호기심에 관심을 갖게 되지만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특히나 요즘은 유명연예인들의 누드집이 인터넷 및 휴대폰의 동영상으로 뜨면서 청소년들의 음란물 접촉을 부추기도 있는게 현실이다. 문제는 인터넷 음란물에 접촉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비정상적인 성행위에 대해 거부감이 없고, 성을 덜 금기시 하며, 평상시 집중력이 떨어지고 부주의, 산만하며 안절부절하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개인의 전자메일과 휴대폰의 문자메세지는 음란사이트에서 보내는 광고물로 홍수를 이룬다. 기술의 발달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없이도 휴대폰만을 이용해 동영상으로 얼마든지 음란사이트를 볼 수 있고, 성인임을 증명하는 인증절차가 간단하고 허술해서 부모님이나 아는 사람들의 주민등록번호만 기재하면 누구나 성인사이트에 가입하여 음란물을 볼수가 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이 음란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다. 가정에서는 아이 혼자서 인터넷을 하게 하지 않도록 거실이나 부모들의 시야내에 컴퓨터를 설치하는등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

영광경찰서 경무과 노은애
연락처 061-352-7000
2003-12-05 10:26:05
203.251.57.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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