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계속 치솟아 에너지 문제가 경제사회적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에는 임시 폐기물 처리장밖에 없다. 전체 전력의 40%를 공급하는 원자력발전소에 제대로 된 폐기물 처리장이 없으니 간이 화장실에 의존하는 건물이요, 쓰레기장 없는 공장이나 다름없다. 전력값이 싸고 원료공급이 안정적인 원자력발전소를 계속 지어 가동하면서도 지난 18년 동안 폐기물 관리시설 하나 마련하지 못했다. 지금 세대가 풍요롭게 값싼 전력을 쓰고 폐기물 처리는 후대에 넘기는 꼴이 됐으니 이거야말로 무책임의 극치다. 20~30대 젊은이들이 원자력 발전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 보지 못하는 한 그들도 무관심의 실책을 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를 거의 전량 수입해 쓰고 있다. 국제유가가 1배럴당 1달러씩만 올라도 연간 10억불의 돈이 더 나가게 된다. 우리나라 연간 무역흑자가 30억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배럴당 3달러만 올라도 적자로 돌아서게 되는 것이다. 고유가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원자력뿐이다. 더 이상 원자력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 때문에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히게 놔둘 수는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댓글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con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icon 최신순 icon 추천순
댓글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con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icon 최신순 icon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