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신문은 정확하고 처절하도록 철저해야 합니다
icon 독자
icon 2002-11-30 10:35:42  |  icon 조회: 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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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주 접하고 잇어 친근감이 있는 신문이라 몇가지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지역 주간신문은 대부분 군민들에게 신문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척박한 상황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혹여 이런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소수 기득권층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든지 두가지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그러나 지역신문은 각 지역마다 꼭 필요한 신문이라 생각합니다. 주변이웃의 정다운 이야기뿐 아니라 깊이잇는 기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귀사가 만들어내는 신문은 우리군으로서는 큰 혜택중 하나라고 보면서, 먼저 저는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에서 한가지 당부말씀 드립니다.

아주 심하게 이야기하면 공부 좀 하라는 말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물론 좋게 이야기하면 시간이 없어서 오자 교정을 소홀히 했구나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어제 나온 신문을 보니 이건 좀 심했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잇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단계일수록 더 정확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물며 일간신문도 제목에서 오자가 나온다고 위안할 수도 있지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이 정도밖에 안될까"라고 처음 가졌던 기대를 아쉽게도 합니다.

좋게 보면 좋을 수도 있지만 편집책임자께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있습니다. 신문의 발행은 정확해야 합니다. 근데 지금 발행일이 정확히 언제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수요일이었다가, 얼마전에는 목요일, 그리고 이번 신문은 금요일에 나오고....
물론 이 점도 좋게 보면 이해할 수 잇습니다. 초기이고, 아직 사람들도 많이 없을테고 하다보니 해야 할 일은 한두가지가 아닐테고 해서 말이니다. 그러나 신문이 나오는 날은 독자와 지켜야 할 무언의 약속입니다.
영광21신문에 대해 주변에서 갖는 무언의 말없는 다수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앞에서는 비판만 했는데 그래도 한가지 보기 좋은 것은 있습니다. 신문의 생며이 독자와 광곤데 광고는 계속 느는 것 같아 보기 좋더군요. 줄광고도 어쨌든 많이 늘고 잇고, 열심히 전진한다면 예상보다 빨리 지역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도 잇을 것 같습니다.

대신 방심과 긴장감이 없어지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항상 주변에서 보고 있는 사람들은 때론 우군으로, 또 때론 날카로운 비판자로 있다는 걸 아실 것입니다.
영광21신문 화이팅!!! 영광21비전 화이팅!!!
2002-11-30 10: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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