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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마라톤 코스를 왜 져버리는가?
icon 이강명
icon 2008-04-21 20:41:49  |  icon 조회: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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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골 마라톤 대회 준비하는 영광군청 관계자 및 대회 준비위원회에 먼저 감사드리며 마라톤 코스에 대해 제 개인적 소견을 드리고 싶다.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매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마라톤 대회를 통해 지역의 농,수,축 특산품과 지역 고유관광 문화,먹거리를 널리 알리는 좋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3회까지 굴비골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7년차 마라톤 매니아다.
전국에 걸쳐 연중 400여 대회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각 지역의 축제 기간과 맞물려 지역만의 특성에 맞게 코스를 개발하여 열리고 있다.

영광은 왜? 아름다운 굴비골 천혜의 코스를 져 버리는가? 묻고 싶다.

1~3회까지 굴비골에 출전한 마라톤 매니아들에게 질문해 보라?

굴비골 마라톤 대회 명칭에 맞게 굴비골(법성포)에서 출발하여 군민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으며 특산품이 즐비한 굴비 상가를 지나 법성포 천년 단오제 숲쟁이 공원~ 백제불교 도래지를 따라 목냉기에 들어선다.

갯뻘내음 물씬 묻어나는갯바람 맞으며 칠산 앞바다를 끼고 도는 아기자기한 갯바위와 굴곡으로 이루워진 해안선을 따라 레이스를 즐긴다.

어느덧 송림이 울창한 영광의 대명사 가마미 해수욕장에서 반환점인 하프코스~~ 굴비골만의 자랑이자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이루워진 환상의 마라톤 코스를 왜 포기하고 져버리는가 되 묻고 싶다.

마라톤 코스를 따라~ 굴비골 특산품 상가~ 천년 단오제본고장 숲쟁이느티나무공원~백제불교도래지~목냉기 어촌마을 (건너편 백수아름다운 해안선)칠산 앞바다~
송림이 울창한 가마미 해수욕장 그리고 인심 후덕한 지역주민의 갈채와 어우려 천혜의 굴비골 마라톤 코스를~ 왜? (굴비골 명품코스)

영광의 웅장한 공설 운동장을 마라톤 매니아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라면 다시한번 제고해 보기 바란다.

한번 상상해 보라 웅장한 공설 운동장에서 출발하여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넓다란 아스팔트 4차선 대로를 따라 특색없는 지루한 레이스를 즐기란 말인가? 기록단축은 있을지 몰라도~?

이제 마라톤도 저변 확대되어 수준급 이상의 기량을 가진 매니아들이 많다. 그저 특색없는 평범한 마라톤 코스로 전략되어 마라톤 매니아들이 매년 참가하고 선호할지 걱정이 앞선다.

마라톤 매니아들은 화려한 시설보다는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코스를 선호함과 더불어 레이스 도중 아름다운 시각적인 변화와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코스를 (기록 경신 대회는 메이저 대회 조,중,동)즐기는 추세다.

물론 이제 와서 이미 공지된 코스변경이 어렵다는걸 알고 있다 .

하지만 향후 코스 선정에 앞서 여러 체널을 통해 1~3회까지 출전한 매니아들에게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고향 굴비골 마라톤을 사랑하는 마라톤 매니아 올림
2008-04-21 20:41:49
121.179.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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