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 21 " 21세기의 영광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지는 귀사의 타이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언론 통폐합 이후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각종 언론매체가 개방되어 우후죽순 처럼 쏟이진 언론사들이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는 많은 실망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신문일수록 독자들에게 외면 당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지역적 특성과 얇은 독자층 그리고 기사거리의 한계등이 걸림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항을 가감없이 독자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하고 공정하고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신문이 자칫 남의 흠집을 찾아내어 무분별하게 고발하는 것을 즐기는 식의 편집에서 탈피하여, 보다 건전한 사고방식을 갖고 피차가 긍정할 수 있는 기사를 제공함으로서 작지만 우뚝 선 언론사로 자리 매김될 수 있도록 성의있는 편집에 기대를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