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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군요 홍의원님
icon 물무산
icon 2008-07-11 05:11:51  |  icon 조회: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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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희 의원님, 지난 2년동안 군정업무를 수행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우리 군 의회 첫 여성의원으로서 의정사에 남을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군민 대다수는 의원님의 신선한 이미지와 깨끗함에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그 속[의회]에 들어가서 과연 얼마나 잘 견뎌낼 수 있으며, 신념과 의지를 꺾지 않고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기대 반 우려 반이었습니다. 이 나라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투쟁하고 농민 운동의 중심에서 노력해왔으며 또 홍의원님 개인적으로는 홍의원님 삶 자체가 너무나 치열하고 아름다운 것이었기에 우리는 우려보다 기대를 더 많이 했던 것입니다.특히 영광군민이라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비례대표 공천을 전반기 후반기 나눠먹기 식으로 한다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호의원님의 그 빛나는 삶의 여정이 있었기에 이해 할 수 없는 공천도 조용히 무마될 수 있엇던 것입니다. 지난 2년동안 의원님의 의정활동이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실망은 주지 않았기에 그런대로 홍의원님의 그동안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를 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 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의원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니요? 나눠먹기식 공천도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시려 하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앞에서도 밝혔지만 전반기 후반기 공천에 대해서는 영광군민이 다 아는 사실이며 이는 민주당 내의 공약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홍의원님 자신과의 약속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의지와 신념대로 흔들리지 말고 깔끔히 약속을 지키는 것이 본일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는 홍의원님을 믿지만 지금 영광에서는 홍의원님의 태도 변화에 대해 여러가지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거든요, 누가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느니, 한 보따리 챙기기 위한 수작이라느니,그랜드 캐년[그년이 그년]이라느니 자칫 홍의원님께서 지금까지 살아오며 쌓아오신 아름다운 가치들이 이번 일로 한 순간에 추락되지 않을까 염려되어 이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민주당원이 아니며 우리 군의 군정과 의정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군민의 한 사람일 뿐입니다. 지금 여명이 밝아오고 있는 시간, 어떠면 의원님께서도 이 시간까지 잠 못들고 고뇌하고 계실지도 모르겠군요.한 가지만 더 가르쳐드릴께요. 과거 민주화 투쟁의 열정과 지난 2년동안의 의정 경ㅁ을 토대로 다음 선거에 출마하여 당당하게 의회로 가시는 것도 고려해보셔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혹시나 했던 군민들의 기대가 역시나로 바뀌지 않도록 현명하게 판단하십시오.
2008-07-11 05: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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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원 2008-07-24 13:48:53
한연섭 감사님 죄송합니다. ㅜㅜ

약오르지 2008-07-20 12:14:11
내용무

이낙현 2008-07-20 12:08:00
한현섭 왠 삽질 이냐 정치에서 다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