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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을 말하는 자들에게
icon 교회
icon 2008-12-05 20:53:55  |  icon 조회: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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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을 지켰는가? 라는 질문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유대인이었던 제자들은 안식일에는 회당에 가서 성경 토론도 하고 전도도 했습니다(참조/행13:14)그리고 안식 후 첫날에는 그리스도인들이 만나서 떡을 떼며 예배드리고 교제했습니다.만일 초대교회에서 안식 후 첫날을 안식일로 지켰다면 그들은 안식일을 이틀 간 지켰다는 이야기가 됩니다.토요일은 유대인의 안식일로,일요일은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 말입니다.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보면 제자들은 안식후 첫날을 안식일로 지킨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오히려 안식일에 유대인으로서 묶여 있던 제자들이 그 다음날 자유롭게 다시 모여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성경은’안식 후 첫날‘을 ’안식일‘이라던가 아니면 안식일 대용이라는 언질을 한번도 준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써 이 계명(제4계명)의 의식적 부분이 폐지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그리스도 자신이 실상이시므로 그가 계시는 곳에서는 모든 상징이 사라지며 그가 본체이시므로 그가 나타나실 때에는 그림자는 버려지기 때문입니다.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날을 미신적으로 지키는 것을 철저히 피해야 한다. 
.....우리는 가장 엄격하고 신중한 의식으로서 날을 지키는 것이 아니며 다만 교회내의 질서 유지에 필요한 대책으로서 이용하는 것입니다..” --칼빈--

종교개혁자 칼빈은 비록 교회의 유익과 질서를 위해 하루를 정해서 모일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일곱이라는 수도 고집하지 않았습니다.그는 심지어 주일을 거룩하다고 믿는 사람을 거짓예언자들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기독교강요 2부」8장34절.

사실 우리는 허물투성입니다.날마다 죄책감으로 괴로워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율법에서 자유케 하심으로,우리는 많은 허물에도 불구하고 정죄되지 않습니다.우리는 허물이 많지만, 날마다 우리를 용납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격하며 기뻐하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그 기쁨이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나고 충성으로 승화되는 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2008-12-05 20: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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