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21

[인천] 조선소 없는 항만…선박운영 차질 예상

<앵커>인천항에서 중형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 조선소가 곧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는데, 인천을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그동안 이용하던 조선소가 곧 폐쇄될 예정이어서 선박을 수리하기가 힘들게 되는 바람에 선박업계에 비상이 걸린 것입니다.

함께 보시죠. 영종 경제자유구역 선착장 근처의 조선소입니다. 매년 백여척의 선박이 이 조선소를 이용했지만 보상이 끝나는 대로 문을 닫아야 합니다. 영종도 개발계획에따라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조선소가 이전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전할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까지 알아봤지만 모두 안된다는 회신만 받았습니다.

[김형식/조선소 사업본부장 : 그 땅을 임대해주시면 고맙겠다 아니면 폐업해야한다.]

이 조선소를 이용했던 선박들, 특히 대형 바지선들은 이제 목포까지 가서 수리를 해야합니다. 수리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물론 연간 150억원의 추가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지역에는 모두 22곳의 조선소가 있지만 폐쇄 대상인 2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어선같은 소규모 선박만 수리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일단 조선소가 폐쇄되는 일은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윤/인천시 기획관리실장 : 조선소는 필요하다.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체부지 조성하겠다.]

조선소 이전은 2003년 8월에 결정됐지만 4년이 넘도록 인천시는 물론 모든 기관이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최종편집 : 2007-12-26 17:26 채홍기 기자 chae53@sbs.co.kr
→ 수도권 규제완화와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어둡기만 하는 전남지역의 조선산업 발전의 기회가 아니겠는가?

전남지역 각 시.군 지자체들이 서울.인천.경기지역의 영세-소형 조선소들을 전남으로 싹 쓸어버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니겠는가?

전남으로 온 업체에게 온갖 인센티브를 최대한으로 지원하여 조선타운 건설에 도움될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야 겠다~!

2009-02-03 1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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