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거물관리사업을 지역내 유치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이든 반대하는 사람이든 둘 다 모두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왠지 불안하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국민 대다수에게 있지만 과학적 기술로 충분히 안전하게 관리가 가능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 제안들이 있기에 원전수거물관리사업을 받아들이려는 찬성측 지역민들이 있는가 하면, 만에 하나 위험성이 현실화 되었을때를 고려하여 지역발전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조용히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열심히 살겠다는 반대측이 있다.
둘다 모두 지역을 사랑하는 맘에서 그렇다는 것을 다시한번 인정한다.
자신의 의견을 찬성이든 반대든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제시하면서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찬반 문제가 지역민의 갈등을 유발하고 상호비방하면서 욕설과 심지어 폭력으로 까지 번지는 문제가 발생한 예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지역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지역민들을 대하는 태도들을 보면 그게 과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것인지 개인의 실익을 따지려는 것인지 의문이 간다.
이번 원전수거물관리시설 유치청원에서는 찬성이든 반대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진지하게 토의해서 합의점을 찾아내 원활하게 문제 해결이 되고 지역민들끼리 갈등이 유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둘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