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파주 출판도시 창비 출판사 신사옥 옥상에 세워진 태양광 발전기는 창비에서 2천9백만원을 출자한 것으로, 에너지대안센터에서 진행하는 시민태양발전소 3번째 작품이다. 에너지대안센터는 앞서 부암동 에너지대안센터와 경기 안성에 각각 1호기와 2호기를 설치한 바 있다.
이번에 창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는 1개월 동안 일반가정 1~2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 300~460㎾h을 생산해 7월1일부터 한전에 ㎾h 당 716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경우 월 수입액은 21~33만원 정도로, 에너지대안센터 등은 약 8~10년 후 설치비 전액을 환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대안센터는 앞으로도 경기도 안양, 국민대학교, 전북 부안군 부안성당 등에 추가로 시민발전소를 계속 건설하고, 이를 지원하는 비영리 기업도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