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은 원전이나 병원, 산업체에서 나오는 원전수거물을 압축하여 철제드럼에 넣은 후 이를 빗물이나 지하수와 접촉할 수 없도록 콘크리트 구조물이나 암반 속 동굴에 넣어 관리하는 단순한 시설이다. 원전수거물의 처리, 처분 기술은 이미 오래 전에 상용화된 기술로서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에서 수십년동안 아무 사고 없이 사용 되고 있다.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이 들어설 지역에는 원전수거물관리시설 사업과 양성자기반공학기술 개발 사업,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의 3대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이외에 3,000억원 이상 지역지원금의 사용 용도를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할 수 있게 했으며 전기요금 보조 및 장학금은 별도로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3대 핵심사업을 위한 중앙정부의 사회간접자본건설 사업이 펼쳐짐에 따라 과학기술 단지,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관광,레저 단지 개발 사업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지원사업은 위험에 대한 대가가 아니다. 아직도 원전수거물 하면 정서적으로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에 이를 경제적으로나마 보답하고자 지원사업을 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아주 가난한 지역으로 전형적인 농어촌이었던 로카쇼촌은 젊은이들을 찾을 수 없었다. 대다수의 젊은이들이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떠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랜 논의 끝에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유치한 이후 정부의 각종 지원금으로 지금은 다른 지역에서 모두 부러워하는 잘 사는 지역으로 변했다. 원전수거물관리시설을 유치해야 할 명분이 충분하다. 안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다면, 그리고 지역민이 참여하여 감시 관리한다면 더 이상 망설일 이유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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