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쇼무라’라는 곳을 들어보았는가? 일본 동경에서 북쪽으로 약 7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그만 시골이다. 로카쇼무라는 20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에서 가장 빈곤한 곳 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이 끝없는 가난의 땅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도로가 확장되고 보건소는 물론 노인복지관, 장애인 쉼터 등 다양한 주민복지시설이 들어섰다. 새로이 들어 선 대규모의 첨단시설로 인해 일자리가 늘자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는 이농현상도 없어졌다. 가난했던 로카쇼무라가 어느 지역보다도 잘살고 발전된 도시로 탈바꿈한 원인은 바로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물론 당시 주민들 사이에는 찬반양론이 팽팽했으나 결국 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던 것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하고 합리적인 결정이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로카쇼무라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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