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알콜이나 맥주에는 다 같은 알콜이 들어 있으나 이것을 같은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공업용알콜은 연료로 쓸 수 있는데 반하여 맥주는 알콜 함유량이 4∼5%에 불과하여 현대인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원자력발전이나 원자폭탄은 모두 우라늄의 핵분열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같으나 그 연료에 들어 있는 우라늄 235의 함유량이나 용도, 성질이 공업용 알콜과 맥주만큼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자폭탄은 일시에 많은 에너지를 발생시켜야 하므로 우라늄 235를 95%이상 농축하여 사용할 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 화약을 함께 장전하여 폭발을 용이하게 합니다. 이에 비하여 원자력발전은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장기간에 걸쳐 얻어야 하므로 비싼 비용을 들여서 연료를 고농축할 필요가 없으며 천연우라늄을 사용하거나 우라늄 235를 2∼5%정도로 저농축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폭발의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더구나 원자력발전은 원자로내의 핵분열을 조절할 수 있는 제어장치가 있어 원자로 내의 온도 및 압력을 조절하게 되므로 안전한 운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인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을 무기화한 핵무기를 같은 시각으로 봐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선동이 선량한 일반 국민을 더욱 불안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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