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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 저항성 유전자 분리 연구
icon 조민경
icon 2010-05-18 10:11:04  |  icon 조회: 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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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Brown Planthopper, BPH)는 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주요병해충으로 체관액(phloem-sap)을 흡즙하여 식물체를 고사시키며, 바이러스(grassy stunt virus와 raggid stunt virus)를 매개한다. 야생벼와 인디카벼에서 저항성 유전자좌들이 보고되었으나 분리된 것은 없다. 이 연구에서는 벼멸구 저항성 유전자 Bph1 부위의 정밀유전자지도를 작성하고, 선발마커를 개발하여 마커도움 선발(MAS)에 적용 가능성을 검정하였으며, 후보유전자들에 대한 발현 분석을 수행하였다. 우선 벼멸구 감수성 자포니카 품종인 화영벼와 Mudgo의 Bph1을 가진 벼멸구 저항성 인디카 품종인 청청벼와의 교배 후대 F8 RIL 집단 273 계통을 이용하여 Bph1 부위 유전자 지도를 작성하였다. Bph1 유전자는 12번 염색체의 pBPH4 마커와 pBPH14 마커 사이에 각각 0.2 cM과 0.8 cM의 거리를 두고 위치하였고, pBPH9, pBPH19, pBPH20, pBPH21 마커들과는 공분리하였다. 이들 마커들은 저항성인 안다벼와 감수성인 IR71190 사이의 교배후대 F6 32 계통과 안다벼와 감수성인 수원452호 사이의 교배 후대 F5 32 계통을 대상으로 한 마커도움선발(MAS) 실험에서 매우 정확하게 저항성 계통과 감수성 계통들을 구분하였다. 화영벼/청청벼 교배 후대 F8집단 939 계통을 이용한 더욱 상세한 연관 분석을 통하여 Bph1 유전자가 BN88-BN121 구간(82kb)에 위치함을 분석하였다. 이 구간에 있는 10개의 유전자들 가운데 트랜스포존을 제외한 4개의 후보유전자들의 발현을 분석한 결과 한 개의 유전자만이 벼멸구에 반응하여 발현이 증가되었다. 이 유전자에 대한 형질전환 실험과 더욱 정밀한 유전자 지도 작성 연구가 진행 중이다.
2010-05-18 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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