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무더위와 계속되는 열대야로 전력사용량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에너지 과소비는 줄어들 줄 모르고 있다. 유가 역시 최고가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그나마 우수한 원전기술이 있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이 여름을 나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의 40%이상을 원자력에서 얻고 있지만 일반시민들은 그 고마움 보다는 혐오감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정부와 사업자측의 홍보 부족도 있겠지만, 근거없는 자료를 가지고 원자력 사업 자체를 부정하는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들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 할 수 있다.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부지와 원전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처리장 부지선정 문제는 답보상태를 못 면하고 있다. 전력예비율은 아직 여유가 있어 지금 당장 문제될 것이 없지만 발전소 원전 등의 건설기간을 고려한다면 여유로운 형편은 절대 아니다. 환경단체의 주장대로 풍력과 태양력 같은 대체에너지 개발, 자연환경 보호와 에너지 수요관리의 필요성은 공감한다. 하지만 수요를 감당할 만한 충분한 대체에너지를 공급하기에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고, 개발을 위한 최소한의 환경변화는 필요하다고 본다. 또 에너지 수요관리 역시 그 한계가 분명히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무조건적인 반대와 조만간 부딪힐 위기 앞에 낙담하기보다는 문제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국민들은 에너지 절약에 매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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