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노조 홈페이지서 퍼옴(의회관련)
보낸이 무명
게시판 무기명게시판 게시일 9월6일
옵 션 긴급 종료일 2004년9월13일
9. 6 임시회가 열린거 다이시죠?
이날 특위에서 원전과 관련해 우리군의 피해에 대해 의회가 앞장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으며 이런것이 진정한 자치의 실익이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본회의장에서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지역경제과장이 소방서 신축과관련,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계획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그내용을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신춘하의원께서 소방서 진입로개설에 예산확보 방안을 물으셨고 이에대해 지역경제과장은 도비사업이라고 답변 하면서 의원님들께서 참고하시도록 하기 위해 사업비를 표기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질의는 의원으로써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고 생각 됩니다
그뒤 L의원께서 질의를 하시면서 제출해준 자료에 진입로 사업비 재원을 도비라고 처음부터 표기를 했으면 의원들이 혼란해 하지 않했을것이라면서, 도시계획변경결정 지연으로 소방서건축 완공의 지연이 예상 되는데 왜 이렇게 늦게 변경 하느냐고 물으셨고 이에 대해 지역경제과장은 관계법령의 개정으로 인해 당초 계획을 부득히 변경해야할 상황에서 도와 소방부서,그리고 국토관리기관과 의 협의가 지연돼 늦어지게 되었다고 답변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그 답변에 이어 L 의원께서는 난데없이 신춘하 의원이 질의할때 지역 경제과장의 표정과 눈빛이 달가운 것이 아니어서 이 질문을 했다면서 질문을 마친다고 강조 했습니다
순간 어안이 벙벙 ?습니다 제가 말을 잘못 들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대다수 간부와 동료가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지역경제과장이 아부스러운 표정 으로 답변만 했으면 설령 이건에 큰문제나 또는 꼭 질의할 내용이 있더라도 질의를 안했을것이며 앞으로 누구라도 의원들을 대할때 자의든 타의든 조금이라도 눈에거슬리면 이렇게 하겠다는 공개적인 경고 였습니다 그것도 민주주의의 상징인 신성한 의회의 본회의장에서 자행된 것입니다
이같은 경고는 보통 상하관계에서나 성립되는거 아닙니까?
우리와 의회의 관계는 회원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상하관계는 아닙니다
또한 이 문제는 지역경제과장과 L의원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문제는 우리 전회원과 의원들과의 문제로 봐야 될것 입니다
회원여러분 어떻게 군민의 민의를 대변 한다는 의원이 본회장에서 인격을 모독 하는 상식 이하의 발언을 그렇게 당당하게 할수 있단 말입니까?
이렇게 까지 된것이 모두 의원들의 탓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도 상당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의원님들 말씀이면 예우한다는 명분으로 그저 저자세러만 일관해온 간부공무원들이 자초한결과로 생각 됩니다
간부 공무원 여러분 이제 제발 당당 하십시요
무엇을 그리 잘못 하셨길레 그러십니까?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우리공직 내부문화도 엄청 변했구요 그런데 과장님들만 조금 덜 변한거 같습니다 너무 젊잖으신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는 군민을 위해서 일해야 합니다
상대가 의원이라 해서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의원의 부탁이라 해서 안되는 사항을 간부들이 해야 한다고 하면 과감하게 안된다고 합시다 이렇게 하는것이 간부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 합니다 이제 우리 직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우리노조 차원에서 차제에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를 정립해야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의장이 공문으로 요청한 경우에를 제외하고 의원개인이 의원사무실에서 부르면 정중히 사양 합시다
이렇게 하는 것만이 우리와 의원 모두를 보호할수 있는 일이고 오늘과 같은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예방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거 같습니다
걸핏하면 의원사무실로 올라오라는 것, 정말 시정돼야 합니다
그것도 여직원이나 의회사무과 직원을 시켜서 하는것은 정말 없어져야 할 악습입니다
의회가 열릴때마다 투명, 공정 객관성을 입버릇처럼 외치는 이들이 언행 일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들은 그렇게 해도 되고, 다른 사람들은 안되고, 허허 참 ...
L 의원의 질의 배경과 취지에 대해 공개 해명을 듣고 금후 이와같은 언행을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회원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 십니까?
어떻게든 받아내야 냅시다
노조에서도 임시회의를 소집해서 이 문제를 신중히 논의 해야 한다고 판단되는데 노조위원장님의 결단을 바랍니다 가부간에 위원장님의 복안을 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