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국제유가가 연일 오르고 있다. 정부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각종 대응책을 마련, 시행중이다. 이웃 일본, 중국도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에너지원은 한 국가의 생명과도 같다. 특히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의 경우 안정적인 에너지원의 확보는 아주 절실하다. 세계 강대국들은 석유 패권을 쟁탈하기 위해서 전쟁도 무릅쓰고 있지 않은가?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에너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가 수입하고 있는 석유나 석탄과 같은 에너지자원은 전 세계적으로 한계점에 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서 세계 각국은 에너지원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같이 석유자원의 부족과 공급불안으로 유례없는 고유가 시대에 직면해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과거 오일쇼크의 교훈으로 시작한 원자력발전 덕택에 국내 전력생산의 40%를 원자력발전이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은 해외 에너지자원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기술집약적 에너지원이다. 자원이 없는 반면에 우수한 인력이 풍부한 우리나라로서는 크게 개발할 필요가 있는 에너지원이 바로 원자력발전이다.
또한, 원자력발전에 사용되는 원전연료는 단위 무게당 발생시키는 에너지량이 다른 에너지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수송이 유리하고 연료의 비축효과가 매우 커서 유사시 외국으로부터 연료공급이 차단되는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 할 수 있는 에너지 안보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환경오염도 방지하고 오늘날과 같은 고유가시대에 에너지 안보측면에서도 유리한 원자력발전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