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이 화력 등의 발전 방식보다 더 경제적이라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운영 비용이 매우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전기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발전원별 원가는 크게 발전소 건설비와 운영비, 그리고 해체비용의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요. 간단하게 화력발전과 비교를 해보면, 건설비와 해체비용은 여러가지 기술적인 이유로 화력발전에 비해 비싸게 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이 더 경제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시설 운영을 위한 경비, 즉 연료비가 타 발전원과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0kW급 발전소를 1년간 운영할 경우 필요한 연료량은 원자력의 경우 우라늄 26톤 가량이 들지만, 그에 반해 화력발전에 사용되는 LNG의 경우는 110만톤, 석유는 150만톤, 유연탄은 220만톤 가량으로서 엄청난 연료비가 들게 되죠. 게다가 이러한 막대한 양의 연료를 운송해 오려면 수송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 기간을 30년으로 보면 30년 동안 발생하는 운영비의 절감 효과로 초기 건설비의 차이가 충분히 보상되는 것입니다. 국가적으로 보아도 원자력 발전은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여 외화 유출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핵연료는 단위 무게당 발생에너지의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 년 분의 에너지를 손쉽게 저장할 수 있으므로 높은 에너지 비축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따라서 우리나라나 대만처럼 특수한 상황에 있는 국가에서는 원자력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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