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21

원자로와 원자폭탄의 차이
원자력발전과 원전수거물사업을 반대하는 환경단체를 포함한 반핵단체들은 대부분 “핵”이란 단어의 사용으로 위험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용하는 “핵”의 의미와 원자력발전의 “핵”은 근본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핵”하면 일반적으로 원자폭탄을 떠올리지만 원자력발전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는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원자폭탄은 핵분열이 잘 일어나는 우라늄-125를 90%이상 고농축하여 한꺼번에 핵분열 반응을 일어나도록 한 것입니다. 반면 원자력 발전의 경우에는 에너지를 장기간 발생시켜야 하므로 여기에 쓰이는 연료는 우라늄-235가 겨우 2~4%정도 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나머지는 우라늄-238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라늄-238은 핵분열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뿐 아니라 핵분열 반응에 꼭 필요한 중성자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또 원자로내에는 제어봉이라는 것이 있어 원자로 속에 있는 중성자가 항상 일정한 수치로 유지되도록 자동적으로 조절하여 필요한 만큼 에너지를 빼서 쓸 수 있도록 합니다.
“독”도 잘쓰면 약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원전 기술은 세계의 어떤 나라와 견주어도 우월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안전과 관련된 모든 조치를 행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은 안전과 비례합니다. 원전수거물은 또한 어느나라보다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건설할 예정입니다. 무작정 반대하지말고 좀더 공부하고 생각하여 따져봅시다.

2004-10-07 1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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