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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과 암
icon 토탈
icon 2004-10-26 12:43:35  |  icon 조회: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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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한 사람의 몸 속에는 약 1백조개의 세포가 있습니다. 이 1백조개의 세포 중 우리가 먹고 마시고 일하고 휴식을 취하며 햇빛을 받고 공기 중의 산소를 들이마시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하루에 10억개의 DNA가 손상을 입는다고 합니다.

하루에 10억개의 DNA가 손상을 입으면 우리 몸속에 있는 유전자는 명령을 내려 인체내 산화방지기능, 효소를 통한 DNA 복구 기능을 동작시켜 10억개의 손상부위중 9억 9천 99만 9천 9백개를 하루만에 원상 복구 시킨다고 합니다.
겨우 1백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원상복구하는 대단한 복구 능력을 우리 인체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나머지 1백개의 파괴된 DNA도 우리 몸의 면역 계통을 작동시켜 복구하고 면역력으로도 복구가 안되면 최후수단인 세포자살 프로그램을 동작시켜 정상이 아닌 DNA는 거의 다 제거합니다. 그렇게 해서 10억개의 손상된 DNA중 약 1개 정도만 원상복구되지 못하거나 제거되지 못하고 암세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한개의 암세포도 암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실제로 암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방사선 1백 밀리시버트를 1년동안에 받으면 암세포가 하루에 몇 개나 생길까요. 하루에 약 0.5개의 DNA 손상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체의 복구 능력에 의해 상당부분이 복구되거나 미 복구된 세포는 죽어버려 결국 하루에 약 10만분의 5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 생활 중에 우리 몸에 하루 1개의 암세포가 생기는 것에 비한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셈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말로 암이 무섭다면 방사선이 아닌 다른 발암물질에 더 큰 신경을 써야합니다.
2004-10-26 12: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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