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격려와 우려를
icon 내일
icon 2003-02-05 17:00:08  |  icon 조회: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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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아니였으면 좋겠다.
주장이 아니였으면 좋겠다.
한판승부가 아니였으면 좋겠다.
문제의 개선이 진실이여야지 정치적 무게가 아니였으면 좋겠다.
자신의 올바름이 남을 공격하는 무기가 아니였으면 좋겠다.
비판의 대상이 함께 개선해갈 수 있는 상대였으면 좋겠다.
가장 빠르고 정확한 것은 자신이 먼저 실천하고 모범을 보이는 것이리라
계도지!
하늘을 우러러 한부라도 더 팔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같은 신문쟁이로서 솔직한 고백이다.
하지만 정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대와 내가 함께 존경하는 서한태 박사는 모든 판단에 있어 <적정기준>을 강조하신다. 그분의 이러한 기준이 때론 평생을 환경운동에 헌신해오셨지만 환경단체와 마찰을 빚기도 하시지 않는가
계도지!
그 <적정기준>은 무얼까
참고로 내가 출입하는 자치단체는 출입하는 모든 기자들의 신문을 10부로 제한했고
본인의 구독운동 노력여하에 따라 최고 50부에 이르는 신문사가 있다.
정보서비스자로서 정당한 구독권유에 따랐다면 몇백부라도 문제삼을 수 있을까 싶다.
본인이 속한 신문은 25부가 들어간다.
물론 지인들을 통한 정당한 구독이며 한부한부 모두 사연이 틀리다.
계도지는 없애야 하고 없어져야 한다. 하지만 신문은 정보서비스업이다.
상품을 팔아야 하는 본질이 여기에 있다.
물론 상당수 기자들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자세가 아니라
권언유착을 통해 상생하는 작은 권력자인것이 문제다.
문제의 개선에는 충격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이런 방법은 어떠했을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영광21이 먼저 적정기준을 실천해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후배라는 생각만 앞서
조심만 강조했는지 모르겠네
같이 일할때는 이보다 더 충격적이고 공격적으로 문제삼고 싸우고 그랬는데
한 사건으로 2년6개월 재판을 거치면서도 주장을 굽히지 않고 싸웠던 어제를 잊은것 같은 충고만 해서 미안하이
하지만 개혁은 도도히 흐르는 물과 같은 것이라 누가 이야기 하더이
태어나 가꾸며 지켜야 할 자네 고향이니
긴 여유를 가지고 하나하나 차분한 계획속에서 풀어나가소
건승을 비네!!
덕분에 명절 잘 보냈네, 어제 영광현지 분위기 협조에 더불어 감사전하며 건필!!!
2003-02-05 17:00:08
211.244.5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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