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통치하 1999년 5월 11일 충남 대전시 유성구 하기동에 있는 침례교신학대학 강의동 건물 4층 4402호실에서 제5공화국대통령 전두환씨가 투신하는 사건이 있었읍니다. 당시 현장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포함한 삼부요인과 백기완선생,김수환 추기경과 여러명의 신부들,장세동씨와 전두환씨 그리고 침례교신학대학 교수들이 배석해 있었고 강의실 밖에는 호위병으로 보이는 군대가 출동되어 있었읍니다.저는 당시 김대중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사건을 지휘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사건의 진상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전두환씨의 투신은 그의 통치시절 신탄진에 있는 모교회 여집사 2명을 살해하고 수장시켜 버린 사실을 저 자신의 청와대 고발과 침례교목사 권모씨의 폭로에 의해 살인 혐의를 받게된 전두환씨를 생포하는 과정에서 급작스럽게 일어났으며 창문을 통해 4층 아래로 투신하기 전 그의 짤막한 유서가 남겨지기도 했읍니다. 저는 이 사건이 발발하고 즉각적인 언론의 발표가 있으리라고 예상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언론의 발표는 없었읍니다.사건이 공개되기를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오던 중 2001년 7월 김대중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하여 공개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이유로 뒤로 미루겠다는 그의 의지를 전해들은 바 있지만 정권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가는 작금까지도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읍니다.2003년 3월에는 한나라당 김덕룔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사건진상을 위한 한나라당 출두를 요구 받았으나 저는 이를 거절하고 국회청문회를 요구한 적이 있읍니다.이 중대하고 엄청난 사건이 아직까지도 공개가 되고 있지 않는 것은 일부 사건에 관련된 자들이 일시적으로 이 사건을 호도하고 왜곡시키려 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불러 일으켜 줍니다.이 사건은 반드시 국민 앞에 공개되어야 할 중차대한 사건임을 네티즌 여러분에게 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