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관광객 ‘북적’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관광객 ‘북적’
  • 영광21
  • 승인 200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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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1만명 증가·지난해 연인원 10만명 첫 돌파
법성포의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이어져 즐거운 탄성이 쏟아지고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법성면의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를 찾은 관광객 수는 6만6,9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3,248명에 비해 1만명 넘게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 증가는 특히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석가탄신일이 있는 데다 도래지 주변에 만개한 봄꽃들이 관광객을 유혹한 덕이다.

석가탄신일을 전후한 4∼6월에 4만5,400여명이 도래지를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5,000여명보다 1만여명 많았다. 군은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관광객 유치 기록을 어렵지 않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는 2005년 본격적으로 관광지의 면모를 갖춘 뒤 지난해 관광객 1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것은 공무원들이 전국에서 ‘관광 영광’을 알린 점도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