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70여곳 마을에서 600여명 ‘농촌봉사활동’
휴일 70여곳 마을에서 600여명 ‘농촌봉사활동’
  • 영광21
  • 승인 2025.06.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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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진보연대 민주노총 ‘인산인해’ 다양한 농촌활동 펼쳐

 

“어무니, 그동안 평안히 잘 계셨습니까? 이게 또 얼마 만에 뵙는지 모르겠네요. 하하하.” “아이고, 이게 얼마 만에 보는지 모르겠구만. 잘 있었지? 잊지 않고 찾아줘 고맙고, 너무 반가워.”
지난 8일 광주와 전남·북지역의 농촌봉사활동대원 600여명이 영광군 관내 70여개 마을에서 다양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활동은 ‘사람과 세상’, 민주노총,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진보연대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모내기철을 맞은 영광지역 농민들의 일손 부족을 덜고 지역과의 연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은 낙월면을 제외한 영광군내 10개 읍면에서 진행됐다. 농촌활동 참가자들은 경로당 청소, 마을 주변 환경정비, 양파 수확, 밭 풀매기, 칼갈이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사람과 세상 in 영광’ / 땀으로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꿈! / 영광농활 마무리 마당> 행사가 개최돼 농촌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가자 간의 연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노병남 영광군농민회장과 황경순 영광군여성농민회장이 개회 인사를 맡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농활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이 우리 모두의 꿈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