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탈권위 공직문화 선도 앞장
군의회 탈권위 공직문화 선도 앞장
  • 영광21
  • 승인 2007.06.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 본회의 노타이 차림 복장 간소화
영광군의회(의장 이장석)에서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여름철 복장 간소화 방침에 솔선수범해 동참하기로 하고 탈권위 공직문화 선도에 앞장서기로 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태동된 후 지금까지 17년째 국회는 물론 모든 지방의회 의원들이 와이셔츠와 넥타이, 흑곤색 정장 차림을 권위의 상징으로 인식해 왔던 관행이 변화되는 사회적 추세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영광군의회는 지난 12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과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하절기 복장 간소화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집행부는 물론 군 전반에 파급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에는 의회 본회의나 특별위원회에서도 노타이 차림을 원칙으로 정했다.

이로써 그동안 권위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본회의장의 넥타이 착용은 하절기 동안만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