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도 마음으로 봉사하려고 합니다”
“작은 일도 마음으로 봉사하려고 합니다”
  • 영광21
  • 승인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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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교보다솜이봉사단
사랑의 순 우리말인 ‘다솜’,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베풀어도 늘 못해줘서 마음에 걸린다는 교보다솜이봉사단(단장 은희창).

교보생명은 ‘모든 사람이 삶의 역경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돕는다’는 기업이념을 내세워 사회봉사활동에 주력하는 등 따뜻한 기업이미지 만들기에 역점을 둬 2002년 12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꾸려 실시해 오던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교보다솜이봉사단을 창단했다.

이후 가족사랑, 이웃사랑, 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각 지역별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다.

군 단위는 손이 닿지 않았던 교보다솜이봉사단의 봉사활동은 교보생명 영광FP(Financial Planner)11명의 회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봉사에 임했던 결과다.

‘사랑을 실천하는 교보사람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교보다솜이봉사단은 지난 해 3월 발대식 갖고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혼자 사시는 독거노인, 경로당, 불우이웃 등에게 대청소, 목욕, 이발과 김치담가드리기 등을 실시하며 1년째 그들의 지킴이가 되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원들은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회원자녀들과 함께 동행하여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드리고 노래자랑을 하면서 자녀들이 더 기뻐하는 모습과 오랜 지병으로 거동이 어려워 혼자서는 세수조차 버거운 노인들이 이날만큼은 자식 같은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늙고 병든 몸을 씻고, 환한 웃음을 지녔을 때가 가장 보람이 남는다고 전했다.

단 하루, 단 한 시간이라도 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회원들은 자신의 작은 노력에 다른 이들이 고마워하고 행복하게 하는 사실이 놀랍고 오히려 회원들 본인의 삶의 활력소를 얻어 고맙다고 덧붙였다.

교보다솜이봉사단은 봉사를 지원할 수 있는 섭외파트 2명을 두어 봉사를 실시하지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엔 한도가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은희창 단장은 "봉사활동 또한 재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모든 분야를 지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참 봉사해줘서 고맙고 봉사는 한사람만이 할 수 없는 일도 많으니 이런 일이 계기가 되서 뜻이 있는 사람들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교보생명의 자원봉사활동은 '모든 사람이 미래의 역경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회사의 핵심목적을 실천하려는 것이며, 고객에게 먼저 베푸는 정신인 FP-Ship을 실천하는 방법으로서 철저하게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다솜이봉사단은 끊임없이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 봉사활동의 질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더불어 지역사회 구성원을 적극 동참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교보다솜이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나눔과 베품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따뜻함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