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신설확정 내년 하반기 완공
소방서 신설확정 내년 하반기 완공
  • 영광21
  • 승인 2003.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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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호 도의원 "도의회 신축설계비 1억2천만원 반영"
영광지역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소방서 신설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영광지역은 국가 기간산업이라고 일컫는 원자력발전소가 6기나 가동되고 있고, 영광읍에만 15∼20층 되는 고층아파트가 10여동 이상 있는데도, 50㎞ 이상 떨어진 나주소방서에서 관할하는 소방파출소 체제로 운영돼 각종 재난으로부터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광소방서 유치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전라남도의회 정기호 의원에 따르면 "2003년 전라남도 추가경정예산에 영광소방서 신축 설계비 1억2천만 원이 반영됨으로서 영광소방서 신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영광에 소방서가 설치되면 영광군과 함평군을 관할하게 된다. 또한 소방서가 들어옴으로 인해 고가사다리, 굴절사다리, 화학차 등 최첨단 소방 장비가 갖추어지고 소방 공무원이 69명이나 증원됨으로서 명실공히 지역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데 확신을 줄 뿐 아니라, 한 차원 높은 양질의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무엇보다도 다행이다"고 강조했다.

영광소방서는 올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