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회 임시회 폐회, 골프장 진입도로 요구액 7억원중 2억원 삭감
영광군의회(의장 이장석)가 6월20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연 제138회 임시회를 29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7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과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공직사회에서 현안으로 떠오른 조직개편안 관련 조례를 유보시켰다.
의회는 "현재 각 부서별로 분산된 복지 고용 여성 보건 주거 평생교육 생활체육 문화·관광 등 8대 지방행정조직을 통폐합해 수요자중심의 논스톱 통합 및 창구단일화가 조직개편의 기본목표가 돼야 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달기능을 직접 담당하는 읍면 집행체계는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군의 조직개편안은 본청 실과소에 분산된 기능과 인력은 손대지 않고 읍면인원만 12명 감소시켜 현장서비스 기능이 오히려 약화시키는 것으로 돼 있다"며 "본 안건은 타지자체의 조직개편 추진과 운영사례를 참고해 읍면 인원은 감소시키지 않고 본청 인원을 조정하는 원칙아래 의결을 보류하고자 한다"고 결정했다.
의회는 또 추경안과 관련해 이슈가 된 영광골프장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예산요구액 7억원중 2억원을 삭감한 5억원을 확정했다.
의회는 이와 관련 "각 지자체별로 투자유치를 위한 활발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도 오래전부터 대마 등에 골프장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오다 2005년 백수지역에 골프장 건설에 대한 투자협정이 체결돼 행정지원은 물론 진입도로 개설에 대한 지원약속과 2006년 8월 해당 진입도로 위치변경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 관련서류에 도로개설사업비 10억원이 명시된 채 도시계획 변경승인이 이뤄졌다"며 "행정의 신뢰도 유지 이후 군 전체의 투자유치에 미치는 영향, 백수읍 대신리 일원에 해양테마펜션단지 조성에 100억원 이상의 투자협정을 2006년 10월 체결했으나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내년까지 준공하도록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서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5억원을 반영해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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