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위주 약제 살포 배수로 점검 필수
농촌진흥청이 장마철을 맞아 농작물 비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벼농사는 볏대를 갈라서 이삭 길이가 1∼1.5㎜ 정도 됐을 때 이삭거름 전용 복합비료를 10a당 12㎏ 정도 주는데 잎색이 짙고 웃자란 논이나 냉해가 우려되는 산간 고랭지에서는 칼리질 비료만 준다.
장마철을 맞아 벼의 잎색이 짙고 무성하게 웃자라 병 발생이 우려되거나 도열병 무늬가 보이는 논은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호우에 대비해 논두렁과 하천 둑 등을 잘 살펴 무너질 우려가 있는 곳은 미리 보수한다.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벼는 빨리 물을 빼주고 물이 빠질때 벼잎에 묻어 있는 흙앙금을 씻어준다.
밭농사는 밭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미리 배수로를 정비하고 생육초기에 제초를 겸한 흙덮기를 해줘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남부지방의 봄감자는 비가 갠틈을 이용해 수확한 후 잘 말려 썩지 않도록 저장하고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는 참깨의 돌림병, 잎마름병, 시들음병은 예방위주로 약제를 뿌리되 동시 방제할 경우에는 농약혼용 가부표를 정확히 확인해 농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또 고추밭 배수로를 다시한번 정비하고,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며 병해충은 예찰정보에 따라 역병, 탄저병, 진딧물 등을 예방위주로 방제해야 한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