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농협 기술지원봉사단 군남용암마을 주택 무료 개·보수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영광군지부(지부장 조영조)와 군남농협(조합장 황일태)이 농촌사랑운동 일환으로 노후화된 농가 주택과 농업시설물에 대해 무료로 봉사활동하는 농협기술지원봉사단에 순회방문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 같은 요청은 지역의 새로운 소득창출과 활력을 위해 지난해부터 마을 주민 스스로가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는 활동에 농협이 일조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농협기술지원봉사단은 주택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6월29일 사전실사팀을 구성해 보수 가능한 부분을 조사하고 필요한 자재를 자체적으로 구입, 이날 현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까지 이뤄진 이날 봉사활동에서 지원받은 곳은 마을회관과 5가구였다.
농협기술지원봉사단 김인식 단장은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농업 농촌에서 독거노인의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노후화된 시설물을 적기에 수리하지 못해 건강이나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어 시설물의 보수를 통해 건강과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돼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농촌생활이 좀더 편리해지도록 매월 1회 이상 전국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을 받은 이준순 어르신은 "낡고 노후된 시설에 대해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교체해 이제는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며 밝은 미소로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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