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음식물 과열화재 인명피해 높아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가 영광·함평군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174건의 화재가 발생, 4명의 인명피해와 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올 1월부터 6월말까지 화재건수와 재산피해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증가 원인은 올해부터 시행된 국가화재분류체계로 임야화재 등 화재건수에 포함돼 화재가 증가(전년 대비 335%)됐다.
사망 3명, 부상 1명의 인명피해에 대한 원인은 가스렌지 음식물 과열 3명, 불을 끄려다 발생한 부상 1명의 인명피해에 대한 원인은 농촌지역 노인들이 음식물을 올려놓고 망각해 음식물 과열로 화재가 발생, 대피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소별로는 임야 80건, 비주거시설 26건, 주거시설 24건, 운송수단 12건 등의 순이었으며 화기취급 부주의 123건, 전기 20건, 기타1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논밭두렁 쓰레기소각, 용접불티 관리소홀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70%를 차지해 화기취급때 철저한 주의가 요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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