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송원인 참 모습 영원히 간직하겠다”
“실천하는 송원인 참 모습 영원히 간직하겠다”
  • 영광21
  • 승인 2007.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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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송원고동문회
‘교화 - 목련, 교목 - 소나무, 교훈 - 실천’ 끈끈한 정을 근간으로 10여년간의 모임을 통해 모교사랑과 지역사회발전 및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다른 학교 동문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송원인들의 모임인 재영송원고동문회(회장 김형진).

13회 졸업생인 영광기독병원 이만재 원장의 “영광에 있는 동문들의 모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97년 창립해 2회부터 28회까지의 동문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송원고동문회는 매달 1회씩 모임을 가지며 모교인 송원고에 대한 소식을 얻고 회원 서로간의 화합을 통해 선·후배 유대를 쌓아가고 있다.

이들은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만나 친목을 다지며 상부상조의 기틀 아래 단합대회와 연말에는 정기적으로 부부동반 모임을 가지며 각별한 유대와 단합을 다지고 있다.

총동문회에 참여해 영광지역을 알리는 것은 물론 동문들은 작은 회비 갹출을 통해 후배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모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불우한 청소년들에게도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연보호, 교통질서 등의 캠페인을 열어 주민 의식향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재영송원고동문회 회원들은 “28회 동문 이후로는 영광지역 출신의 기수를 만들 수가 없어 동문회의 존속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회원들은 “같은 학교출신으로 지역에 함께 활동하면서도 동문회 모임 자체를 모르고 있는 선·후배들이 많다”며 “지역에 있는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의성 총무는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송원고동문들은 긍지를 바탕으로 모교사랑과 선·후배간의 단합된 모습을 통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축적하는 귀한 매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세월의 강을 건너 동심으로 돌아가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상호간에 건강하자”고 당부했다.

김형진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동문회 발전을 위해서 중책을 맡았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면서 선·후배들의 많은 지도와 격려 부탁드린다”며 “실천하는 송원인의 참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동문모임을 통해 선·후배간의 동문사랑과 우정을 느끼고 있다”며 “송원동문회가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을 불어넣는 작은 소망의 동아리 모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지역사회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과 마음으로 먼저 조직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하나하나 강구해 나가며 동문회 활동기반이 되는 재정마련에 힘을 기울이는 동문회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히는 회원들은 결속을 다지고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모교 후배들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며 끈끈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