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체조 삼매경 빠진 이필래 할머니
기공체조 삼매경 빠진 이필래 할머니
  • 영광21
  • 승인 2007.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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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조 통해 새로운 인생 즐겨
한평생을 자식과 남편 그리고 손주들 뒷바라지만 하고 산 이필래 할머니는 2006년부터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단학 기공체조를 하면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면 최신가요 음악에 몸을 맞춰 가볍게 몸을 풀다가 간단한 요가 동작과 복식호흡 등으로 한시간반 동안 운동을 한다. "나이가 먹으면 성한 곳이 없다"면서 "운동전에는 5분 걷기도 힘들었는데 꾸준한 체조를 통해 지금은 30분 정도는 동네를 산보한다"고 자랑을 풀어놓는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 졌어. 여기서 저기서 늙은 노인들 위해서 운동도 가르쳐 주고 발마사지도 해주러 와. 늙은 우리를 위해 영광군에서 많이 혜택을 주는 것 같아서 세상이 살맛나는 것 같아"고 전했다.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