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산물인증제도(GAP)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지난 13일 백수 구수 약수, 묘량 운당 친환경쌀 생산단지 및 군남 찰쌀보리작목반원과 희망농업인 245명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인증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남도농업기술원 박원귀 담당이 '우수농산물 인증제도 소개 및 관리기준'에 대해, 광주과학기술원 첨단 친환경생태농업사업단 김완수 전단장이 우수농산물 인증신청 및 심사절차에 대해 강의했다. 또 농업기술센터 임경섭 환경농업담당의 '농약안전사용'에 대한 내용으로 농업인들의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박원귀 친환경기술담당은 "추진기관의 교육과 홍보, 생산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농약, 중금속 등 위해 요소를 차단해 국제규격의 안전농산물을 생산했을때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고 타지역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입농산물과 대응해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수출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경섭 환경농업담당은 "이제는 친환경인증은 물론 생산부터 판매단계까지 전과정을 명확히 관리함으로써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위해요소 발생때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히기 위한 우수농산물 인증시대에 돌입했다"며 "농산물생산도 선진국수준에 진입해야 하며 재배환경과 재배과정, 수확후 관리, 농산물이력 추적관리를 통해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수입농산물에 대한 차별화를 꾀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