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농촌형종합생활지원사업단 성과와 과제
청람사회복지회의 농촌종합생활지원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신체적, 정신적장애가 있으나 돌봐줄 사람이 없는 노인이나 장애인과 같은 마성질환자에게 가사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에서 요구되는 가종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농촌지역의 고령자, 이주여성, 장애인,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우리사회의 고령화 급속한 진전은 농촌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영광의 경우에도 이미 22%를 넘어서고 있으며 그에 따른 문제는 독거노인이나 노인성질환으로 인해 일상적 생활이 불가능한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더라도 여러가지 사정ㅇ로 인해 돌봄을 받을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부모가 노쇠하거나 질환이 있어 방치되고 있는 장애인이나 만성질환자도 있다. 이들에 대한 간병가사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
사회적일자리 생활지원서비스 제공
청람사회복지회는 지역사회의 급변하는 고령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예방 및 해결하는 자원봉사활동 등을 펼쳐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기획으로 2005년부터 노동부 사회적일자리에 참여해 20명의 일자리를 시작으로 2006년 지방자치단체와 한수원(주)영광원자력본부, 농협중앙회영광군지부, 영광종합병원과 함께 해 왔다.
또 올해는 지역내 취업취약계층 110명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제공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 환자, 일반농가, 공공시설 및 일반시설에 간병서비스 및 일반시설에 간병서비스 및 가사지원서비스, 전문청소, 농가지원 등 1,020여명에게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간병사교육과 가정봉사원교육을 통해 훈련의 기회가 제공됐다. 2005년에는 병원의 간호사나 의사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진행했다.
가정봉사원 과정은 40시간 교육으로서 보건복지부 지정 교육기관인 인애동산을 통해 무료로 실시했다.
농촌형사회적기업 모델 만든다
또 간병사 교육은 요양보호자 교육일환으로 보건복지부 교육인증기관인 정십자를 통해 3주 교육과정 수료, 보건복지부 가정 봉사원 유급과정을 광주 인애동산에서 1주간의 교육과정 수료, 주로 가사도우미에 배치되는 고령자의 경우에도 간병에 대한 기초적 소양을 갖춰야 하므로 이 과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참여자들은 영광종합병원이나 노인병원에 배치되거나 미인가시설 등에 파견돼 실습을 하고 근무훈련 평가를 받은후 적성에 맞게 역할을 배치 받고 있다.
청람사회복지회는 일찍 1993년부터 농촌지역의 의료 및 사회복지의 현실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판단해 약 15년간 의료복지실현에 꿈을 실현해오고 있는 단체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농촌지역의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경제적, 사회적 자립능력을 상실해가면서 사회로부터 소외돼가는 노인문제 해결에 최우선의 노격을 하고 있다.
농촌의 고령노인들이 여명을 다할때까지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재가노인복지서비스는 물론, 기존의 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과 연계해 취업취약계층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 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21세기형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사업전망으로는 가사 간병 사업의 안정적 확대, 서비스영역의 확대, 농가지원센터 설립과 교육센터운영 등을 전망하고 있다.
또 2008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병원'이 운영될 경우 간병사업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해 농촌형종합생활지원사업단은 사업의 성공을 예측하며 농촌형사회적기업 모텔을 만들어갈 목적으로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동완 팀장
<청람사회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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