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한 (사)영광여성의전화 부설 영광여성상담센터가 '딸들아, 기지개를 펴자!'라는 주제로 지난 7월26~28일 해남 땅끝김치마을로 양성평등캠프를 다녀왔다.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3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레크레이션과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친교프로그램과 양성평등성교육 및 또래활동, 여성연극배우를 초청해 배워보고 직접 아이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프 관계자는 "자체조사 결과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중 학교나 교회캠프 이외의 캠프에 참가해 본 아이들은 단 1명도 없을 만큼 영광지역의 아이들이 도시지역의 아이들에 비해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소년들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건전하고 자기발전적인 프로그램과 공간 등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