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 상사화 홍보 우리가 책임지고 달린다”
“불갑산 상사화 홍보 우리가 책임지고 달린다”
  • 영광21
  • 승인 2007.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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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당골칭찬릴레이 / 달림이 홍보사절단 ‘상사화클럽’ / 불갑면
불갑면의 상징인 상사화를 달고 달리는 사람들. 이들은 불갑면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달림이 홍보사절단‘상사화클럽’ (회장 김영철) 회원들이다.

건전한 여가선용과 직원상호간에 친목도모를 통한 업무 재충전의 장을 마련하고자 창립된 상사화클럽은 함께 운동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취지에 힘쓰면서 현재 16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미처 하지 못한 얘기들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게 되면서 마라톤 모임은 의사소통을 위한 또 하나의 장이 되고 있다”는 이들은 건강한 체력증진과 직장내 화합분위기 조성으로 행정능률 향상을 물론 지역내 축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회원들은 퇴근후 매주 화·목요일 주 2회 영광군민의 대표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불갑저수지수변공원을 함께 달리고 있다.

주 2회 훈련이 요즘은 회원 참여율이 좋아 매일 훈련으로 바뀌고 있다고.

건강을 지키며 직원화합을 위한 달림이활동은 한발더 나아가 타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제3회 굴비골마라톤대회와 함평나비마라톤대회에 일직자를 제외한 전직원이 대회에 참가해 자체 제작한 홍보물로 불갑산상사화축제 홍보에 앞장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와 보고 듣는 이들로부터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있으며 지역을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지난 7월1일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댐광장의 장마비 속에서 실시된 진안홍삼 2007 전마협 SPEED 마라톤축제에 참가해 상사화축제 홍보는 물론 여자부 10㎞부문에서 2명의 회원이 1년도 안된 초보 마라토너들이 완주가 무리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4위와 9위의 성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둬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회원 각자의 가슴속에 뿌듯한 ‘훈장’을 새겨줬다고 전했다.

회원들은 이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김영철 회장의 힘이 컸다고 공을 돌렸다.

김영철 회장은 “아직까지 풀코스 완주 기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직원들이 10km, 풀코스를 완주할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다른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기록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회원들은 “장비가 없어도 할 수 있어서 일단 부담이 없고 유산소운동으로 우선 오장육부가 튼튼해져 신체적으로는 자신감이 생기고 가족간에도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 가정도 화목해지고 기록단축을 통해 개인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더욱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해주기를 희망했다.

‘건전한 정신, 건전한 신체’라는 슬로건 아래 이들은 마라톤이 열정만 있다면 어떤 기술이나 장소, 시간제한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임을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리며 행정업무는 물론 지역의 명물인 상사화 홍보에도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