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수·이은숙 석구미해수찜 대표

영광도 지난해 말 펜션 등 해양리조트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건설이 한창 가동중이다. 물론 그곳에도 초현대식 해수탕이 들어선다.
지금도 큰 이익을 창출해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곳은 대를 이어 지켜온 곳이고 그래서 더욱 애착과 책임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문명의 발달과 이기주의가 온통 사회를 물들게 하는 요즘 옛 전통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가.
우리가 세상을 떠나면 이곳을 지킬 후손이 더 이상 없을 것 같아 아쉽지만 그동안만이라도 지금껏 해왔듯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성으로 손님을 맞이할 것이다.
무더위에도 이곳을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감사하며 변함없는 자세로 모셔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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