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적인 직장분위기 조성 앞장선다
가족적인 직장분위기 조성 앞장선다
  • 영광21
  • 승인 2007.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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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임 최고 - 직장클럽의 메카 동그라미
“한여름 무더위도 상관없이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는 스트라이크 한방으로 모조리 날려버리자”라며 볼링을 치고 있는 한 클럽을 만났다.

영광원자력본부 볼링클럽인 '동그라미(회장 임채길)'는 창단한 지 19주년이나 되는 역사가 많은 클럽이기도 하다.

“직장이 특수한 만큼 교대근무 및 계획예방정비기간이 되면 모임 갖기가 힘듦에도 지금까지 없어지지 않고 명맥을 이어올 수 있도록 애써준 클럽회원들께 감사하다”는 임채길 회장.

여건은 힘들지만 관내 볼링대회가 있으면 한팀이라도 참가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유대강화를 위해 앞장서는 대표적인 클럽이며 또한 타클럽인 영광기독신하클럽과 교류전을 하는 열의를 보이는 클럽이기도 하다.

몇몇 클럽도 그러하듯 동그라미클럽 또한 부부가 함께 모임을 갖는다.

“하루 종일 집안일 그리고 아이들과 씨름해 힘들어도 잘치는 실력은 아니지만 정기전이 기다려진다”는 씨는 남편 김기철 회원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한다. “유모차에 있는 우리 애기는 제 뱃속에 있을 때부터 볼링장에 다녔기 때문에 아마도 나중 볼링을 정말 잘 칠 것 같다”란 농담과 함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이 참 좋다”며 볼링을 권하고 있다.

임채길 회장은 “영광원자력의 안전성을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명랑하고 가족적인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클럽이 되겠다”는 다짐 또한 잊지 않으며 다시 회원들 곁으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