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부착 골뿌림 등으로 쓰러짐 방지해야
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벼농사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담수직파 면적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495ha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담수직파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실패없는 농사를 당부하고 있다.담수직파는 싹틔운 볍씨를 물 논에 직접 파종하는 방법으로 담수직파에 알맞은 품종은 동안벼, 남평벼 등 저온 신장성이 높고, 키가 작은 품종을 골라서 재배해야 한다.
파종적기는 조생종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이고 중생종은 이달 30일, 중만생종은 25일까지이다.종자소독을 할 때 스포탁과 살충제인 리바이짓드에 리도밀수화제 1,250배액과 혼합 침종하면 입모율이 향상된다.
파종 방법별로 알맞게 싹을 틔워야 입모율 향상되는데 트랙터에 의한 기계파종시는 싹을 1∼2㎜, 동력살분무기로 파종할 때는 2∼3㎜, 손으로 뿌릴 때는 3∼4㎜정도 싹을 틔우면 된다.
벼 쓰러짐 방지를 위해서는 트랙터부착 골파종기 등으로 파종하고 복토를 실시하여 종자가 3cm정도 땅속에 묻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파종 후에는 즉시 논물을 빼고 배수로를 만들어 논을 말려서 벼 뿌리발육을 돕고 7∼10일 후에 물을 다시 대 주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담수직파 면적은 증가하고 있으나 종자 파종후 물을 잘 말리지 않아 입모율이 좋지 않고 손뿌림 표면산파로 쓰러짐이 심하였으므로 논물 말리기와 볍씨가 흙에 묻히도록 파종하는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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