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담수직파 이렇게 합시다
벼 담수직파 이렇게 합시다
  • 영광21
  • 승인 2003.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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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부착 골뿌림 등으로 쓰러짐 방지해야
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벼농사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담수직파 면적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495ha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담수직파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실패없는 농사를 당부하고 있다.

담수직파는 싹틔운 볍씨를 물 논에 직접 파종하는 방법으로 담수직파에 알맞은 품종은 동안벼, 남평벼 등 저온 신장성이 높고, 키가 작은 품종을 골라서 재배해야 한다.

파종적기는 조생종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이고 중생종은 이달 30일, 중만생종은 25일까지이다.종자소독을 할 때 스포탁과 살충제인 리바이짓드에 리도밀수화제 1,250배액과 혼합 침종하면 입모율이 향상된다.

파종 방법별로 알맞게 싹을 틔워야 입모율 향상되는데 트랙터에 의한 기계파종시는 싹을 1∼2㎜, 동력살분무기로 파종할 때는 2∼3㎜, 손으로 뿌릴 때는 3∼4㎜정도 싹을 틔우면 된다.

벼 쓰러짐 방지를 위해서는 트랙터부착 골파종기 등으로 파종하고 복토를 실시하여 종자가 3cm정도 땅속에 묻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파종 후에는 즉시 논물을 빼고 배수로를 만들어 논을 말려서 벼 뿌리발육을 돕고 7∼10일 후에 물을 다시 대 주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담수직파 면적은 증가하고 있으나 종자 파종후 물을 잘 말리지 않아 입모율이 좋지 않고 손뿌림 표면산파로 쓰러짐이 심하였으므로 논물 말리기와 볍씨가 흙에 묻히도록 파종하는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